발리우드 배우 겸 모델 푸남 판디가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거짓으로 알려 대중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판디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궁경부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게시한 후 하루 만에 사실이 아니라고 번복하면서 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판디는 이러한 거짓 게시물이 자궁경부암에 대한 인도 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의 일부였다고 해명했습니다.

판디의 행동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갑론을박을 일으켰습니다. 일부는 이러한 거짓 소식이 자궁경부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증가시켰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대다수는 암으로 투병 중인 환자나 가족들을 배려하지 않은 행동이라며 비난했습니다. 특히, 판디의 캠페인으로 인해 암으로 아버지를 잃은 고통스러운 기억이 되살아났다고 말하는 네티즌도 있었습니다.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캠페인을 맡은 기관은 SNS에 이 캠페인으로 상처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으며, 자궁경부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자궁경부암은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 가능한 질환이지만, 여성들은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도에서는 매년 7만 7000여 명의 여성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판디는 2011년 인도가 크리켓 월드컵에서 우승 시 알몸을 공개하겠다 말했지만 지켜지지 않아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