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 4강 진출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이 박항서 감독과 만나 결승 실패 이유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히딩크-박항서 만남에 눈물까지
이날 안정환, 김남일에 이어 박항서를 재회한 히딩크는 "빅 서프라이즈"라며 뭉클함을 드러냈습니다. 히딩크와의 재회가 반갑기는 세 사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특히 박항서 감독은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박항서는 곧 히딩크를 못 만난 지 오래됐다며 "이 기회 아니면 뵐 기회가 없겠다 싶었다. '뭉찬3'이 네덜란드 간다고 해서 안정환에게 나 좀 데리고 가라고 했다. 처음엔 부정적으로 얘기하더라. 이유는 뭐 히딩크 감독님이 안정환보다는 저를 더 좋아하니까 시샘을 느낀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너스레 떨었습니다.
월드컵 4강 신화 이끈 주역
축구 역사상 단 9명 밖에 없는 유러피언 트레블을 달성한 감독으로, 클럽 감독과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모두 성공적인 커리어를 남겼습니다.
주요 성과로는 에인트호번의 1987-88 시즌 유러피언컵 우승과 트레블, 그리고 에레디비시 6회 우승, 첼시의 2008-09 시즌 FA컵 우승, 네덜란드의 1998 프랑스 월드컵 4강 진출, 대한민국의 2002 한일 월드컵 4강 진출, 호주의 2006 독일 월드컵 16강 진출, 러시아의 유로 2008 4강 진출이 있습니다.
2021년 9월 10일, 공 공식적으로 감독 은퇴를 발표하며 지도자 생활을 마쳤습니다.
JTBC 예능 '뭉쳐야 찬다 3' - 히딩크, 안정환
거스 히딩크 감독은 1946년 11월 8일 생으로 올해 나이 77세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정정한 모습을 보여 많은 누리꾼들이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히딩크 감독의 연봉은 중국 U-21팀 계약 당시 1150만 유로(약 147억 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외에도 베트남 U23대표팀에서 활약한 박항서 감독의 연봉은 약 3억원, 중국 사령탑 시절 마르첼로 리피 감독의 연봉은 2300만 유로(약 278억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히딩크 감독 나이, 연봉
한편 히딩크 감독의 연봉은 중국 U-21팀 계약 당시 1150만 유로(약 147억 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외에도 베트남 U23대표팀에서 활약한 박항서 감독의 연봉은 약 3억원, 중국 사령탑 시절 마르첼로 리피 감독의 연봉은 2300만 유로(약 278억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히딩크가 말하는 2002 월드컵 결승 못 간 이유
모두 한 목소리로 "리얼 스토리"를 외쳤고, 히딩크는 "결승에 못 간 이유는 딱 한 가지. 안정환의 재능이 요만큼(이기 때문)"이라고 폭로해 안정환에게 충격을 줬습니다.
박항서도 "원래 한국 공격수들은 수비를 잘 안 한다. 특히 안정환은 한국에 있을 때부터 잘 안 했다"라고 공격에 가세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누리꾼들은 "히딩크 감독은 전설이지. 그 시절 한국축구 똥군기, 갑질, 비리 이겨내고. 월드컵 4강까지 끌어올렸잖아", "아직도 붉은악마 거리 응원이 생각나요", "히딩크 감독 근황 한국에서 볼 수는 없나 꼭 한 번 돌아오셨으면"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